5·18 유공자 의원들, ‘망언’ 한국당 3인·지만원 고소

5·18 유공자 의원들, ‘망언’ 한국당 3인·지만원 고소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2-14 10:09
업데이트 2019-02-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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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민병두·최경환 “5·18 유공자 모욕했다”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인 여야 국회의원들은 14일 ‘5·18 모독’ 파문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지만원 씨를 검찰에 고소한다.

더불어민주당 설훈·민병두 의원과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은 이날 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과 지만원 씨를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다고 밝혔다.

김진태 의원은 지난 8일 국회에서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를 공동 주최했고, 이종명·김순례 의원과 지 씨는 공청회에서 ‘괴물집단’, ‘폭동’ 등의 표현으로 5·18 유공자를 모독하고 ‘북한군 개입’ 등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주장을 했다.

최 의원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그들이 5·18 유공자들의 명예를 심하게 해치고 모욕해 5·18 유공자 당사자 자격으로 고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 의원과 최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을 직접 찾아 고소장을 제출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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