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부시와 함께 입장

김정숙 여사,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부시와 함께 입장

신성은 기자 기자
입력 2019-05-23 14:35
수정 2019-05-23 14: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여사, 권양숙 여사와 부시 전 대통령 사이에 앉아

이미지 확대
김정숙 여사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왼쪽)이 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 입장하고 있다. 2019. 5.2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김정숙 여사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왼쪽)이 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 입장하고 있다. 2019. 5.2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엄수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공식 추도식에 참석했다.

검은색 정장에 검은 리본을 달고서 추도식을 찾은 김 여사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 여사와 부시 전 대통령은 추도식장 맨 앞줄에 앉아 엄숙한 표정으로 고인을 기렸다.

김 여사의 바로 왼쪽에 부시 전 대통령이 앉았고, 오른쪽으로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 등이 나란히 자리했다.

추도식이 시작되고 사회자가 김 여사를 소개하자 일어서서 인사를 하기도 했으며, 노 전 대통령의 추모영상이 상영될 때에는 차분한 얼굴로 영상을 지켜봤다.

추도식 중간 김 여사는 부시 전 대통령과 마주 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부시 전 대통령을 접견하며 “저는 오늘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지만, 저의 아내가 저를 대신해서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제 아내는 봉하마을에서 대통령님께 인사드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