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2일 오세정 서울대 총장을 비롯해 국립대 총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한다.
17일 연합뉴스는 청와대 관계자를 인용, 문 대통령이 전국 국립대 총장들과 만나 다양한 주제를 두고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일본의 수출 규제 사태 이후 장비·부품·소재 국산화 및 국내산업 경쟁력 강화를 꾸준히 강조한 만큼 오찬에서는 산업계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술 혁신 방안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또 서울대가 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을 위해 ‘기술자문 특별전담팀’을 꾸리겠다고 발표한 만큼 이번 오찬에서 구체적인 전담팀 운용 방안이 거론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8일 오세정 총장과 만찬을 하며 AI(인공지능) 및 혁신성장 관련 논의를 한 바 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오는 19일 청와대에서 박삼득 신임 보훈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박 처장은 지난 ‘8·9 개각’에서 피우진 전 처장의 후임으로 지명됐고 지난 16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