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정·예상 10여명, 평가 하위 20명선
‘새 인물’ 영입 공간 확보 선거판 주도수도권 패배 땐 ‘-1석’ 이상 손실 감안
![이인영 원내대표 “4+1 합의안 마련 안 된 것 유감”](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12/15/SSI_20191215123308_O2.jpg)
![이인영 원내대표 “4+1 합의안 마련 안 된 것 유감”](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12/15/SSI_20191215123308.jpg)
이인영 원내대표 “4+1 합의안 마련 안 된 것 유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12.15/뉴스1
전략공천은 상향식 경선을 치르지 않고 중앙당이 경쟁력 있는 후보를 ‘기호 1번’으로 확정하는 것을 뜻한다. 민주당 당헌·당규에는 전체의 20%(현재 지역구 253석 기준 50곳)를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민주당 현역 129명 중 불출마 의사를 밝힌 지역구 의원은 이해찬(7선·세종) 대표와 원혜영(5선·경기 부천 오정), 진영(4선·서울 용산), 백재현(3선·경기 광명갑), 표창원(초선·경기 용인정) 의원 등 5명이다. 민주당 소속이었던 문희상(6선·경기 의정부갑) 국회의장 지역구는 아들 세습 논란이 있지만 불출마 지역에 해당한다. 추미애(서울 광진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불출마 대상이다. 이낙연 총리 후임으로 거론되는 정세균(서울 종로) 전 국회의장 지역구도 최종 결정이 난다면 전략공천 가능성이 크다. 박영선(서울 구로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본인 뜻과 무관하게 불출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불출마가 확정됐거나 예상되는 지역구 의원이 10여명,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불출마자 제외)로 ‘패널티’ 적용에 따른 불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지역구 의원이 20명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최대 30곳 안팎이 전략공천 대상이 될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9-12-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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