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동훈에 ‘당대표 생각있냐’ 했더니 그냥 웃더라”

尹 “한동훈에 ‘당대표 생각있냐’ 했더니 그냥 웃더라”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1-02 14:08
수정 2023-01-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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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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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고=행사종료시>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신년인사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 1. 2 박지환 기자
<엠바고=행사종료시>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신년인사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 1. 2 박지환 기자
권영세, 원희룡? “정치권에서 유능한 분들”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설이 있었던 인사들에 대해 평가를 내리고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윤심’과는 거리를 두는 발언을 했다. 검찰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사에 대해 야당이 정치 보복이라고 반발하는 것을 놓고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2일 공개된 조선일보와 언론 인터뷰에서 ‘권영세, 원희룡 장관의 당대표 출마설’에 대해 질문을 받자 “당대표로 나가든 총선에 출마하든 간에 각자가 선택할 문제”라면서도 “이미 한 번씩 검증을 거쳤고 정치권에서도 유능한 분들 아닌가”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어떤가’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마찬가지”라며 유능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당대표는 너무 이르잖은가”라며 “한 장관과 업무 문제로 통화할 때 ‘당대표에 출마할 생각이 있는 거냐’고 물었더니 그냥 웃더라”고 뒷 이야기를 공개했다.

앞서 한 장관은 지난달 7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출석 직전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법무부장관으로서 할 일을 해왔고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그럴 생각밖에 없다”고 차출설에 대해 일축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광장에 마련된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찾아 이종철 유가족협의회 대표를 위로하고 있다. 2023.01.01 오장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광장에 마련된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찾아 이종철 유가족협의회 대표를 위로하고 있다. 2023.01.01 오장환 기자
“정치 보복이라는 주장 이해할 수 없어”‘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대표 선거가 중요한데 윤심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선거 때는 무슨 윤핵관이라더니, 대통령이 되니까 윤심 이런다”며 “선거는 저의 2년 동안의 일에 대한 평가이자 앞으로 얼마나 일을 잘할 것이냐에 대한 기대다. 결국은 국민한테 약속했던 것들을 가장 잘할 사람들과 함께 가야 한다. 여의도 정치를 내가 얼마나 했다고 거기에 무슨 윤핵관이 있고 윤심이 있겠나”라고 거리를 뒀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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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검찰 수사에 대해 야당에서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한다는 질문을 받은 뒤 “수사에 대해 대통령이 언급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일단 거리를 뒀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정치 보복이라고 하려면 선거 이후 그야말로 정권이 뒷조사를 했다면 모를까, 지금 수사는 이미 민주당의 대선 경선 과정에서 다 나온 이야기”라면서 “만약에 정치 보복성 수사라고 한다면 국민들이 얼마나 매섭게 심판을 하겠나. 정치 보복이라는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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