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 대통령은 대학입시 전문가” 주장한 까닭은

與 “尹 대통령은 대학입시 전문가” 주장한 까닭은

최재헌 기자
최재헌 기자
입력 2023-06-19 13:13
수정 2023-06-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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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조국 일가 대입 수사 경험…누구보다 해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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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와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학교교육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3.6.19. 도준석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와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학교교육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3.6.19. 도준석 기자
수능을 5개월여 앞두고 벌어진 ‘쉬운 수능’ 논란으로 당정 간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당이 윤석열 대통령은 ‘입시 전문가’라며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학교 교육 경쟁력 제고 및 사교육 경감 방안’ 실무 당정협의회에서 “대통령은 검찰 초년생인 시보 때부터 수십 년 동안 검사 생활을 하면서 입시 비리 사건을 수도 없이 다뤄봤고, 특히 조국(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대입 부정 사건을 수사 지휘하는 등 대입 제도의 누구보다 해박한 전문가”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일각에서 윤 대통령이 입시에 대해 뭘 아느냐는 식으로 폄하하는데 헛다리 짚는 것”이라며 “대학제도의 사회악적인 부분, 입시 제도 전반을 정확히 꿰뚫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 의장은 “교과서에 없는 것을 내지 말란 게 아니라 공교육 교과과정에 있는 것으로 변별력을 갖추라는 것”이라며 “학교에서 안 배운 것을 내지 말라는 것과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만을 내라는 건 엄격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라”고 했는데, 대통령실은 다음 날 ‘출제 배제’ 대상이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라고 정정한 바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태규 의원도 이날 “대통령 발언은 수능 난이도 문제가 아니라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함께 해결하려는 취지”라며 윤 대통령의 발언을 옹호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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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여당내 발언에 대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용 (삼성전자)부회장을 수사하면 경제 전문가, 박근혜 이명박 대통령을 수사하면 통치 전문가, 댓글 수사하면 인터넷 전문가, 버닝썬 수사하면 유흥 전문가(라는 말과 똑같은 소리다)”라며 방어 논리치고는 궁색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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