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향해 “마음에 안 들면 입틀막, 고발하는 것이 반민주”
![공무원 시험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가 8일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뒤 서울신문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 2. 8. 대구 민경석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2/08/SSC_20250208184040_O2.png.webp)
![공무원 시험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가 8일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뒤 서울신문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 2. 8. 대구 민경석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2/08/SSC_20250208184040_O2.png.webp)
공무원 시험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가 8일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뒤 서울신문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 2. 8. 대구 민경석 기자
공무원 시험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가 자신을 내란선동 혐의로 고발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자기들 마음에 안 들면 입틀막하고, 고발하는 것이야말로 반민주적인 행태”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씨는 8일 오후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광장에서 보수 성향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개최한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한 뒤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주장대로라면)전 국민의 50% 이상이 내란 선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라는 당명에서 ‘민주’라는 단어를 빼고 더불어고발당이라고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는 2030 세대가 많아진 데 대해 “젊은 사람들이 이건 계엄이 아니라 계몽이라는 걸 알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무원 시험 ‘한국사 일타 강사’로 유명한 전한길씨가 8일 오후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보수 성향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의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2025. 2. 8. 대구 민경석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2/08/SSC_20250208184058_O2.png.webp)
![공무원 시험 ‘한국사 일타 강사’로 유명한 전한길씨가 8일 오후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보수 성향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의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2025. 2. 8. 대구 민경석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2/08/SSC_20250208184058_O2.png.webp)
공무원 시험 ‘한국사 일타 강사’로 유명한 전한길씨가 8일 오후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보수 성향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의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2025. 2. 8. 대구 민경석 기자
전씨는 오는 15일에는 광주 금남로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다. 그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우파 단체들의 집회를 두고 “민주광장에 극우를 위한 공간은 없다”며 집회 제한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서는 “그건 민주적이지 못하다. 광주 시민들이 원했던 건 민주화이고, 그걸 위해 독재에 맞섰다”면서 “우리 민주주의의 근간이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인데, 그러면 얼마든지 와서 광주시민들에게 민주주의에 대해 이야기하라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지 말라고 하는 건 독재이고 그건 광주 시민의 뜻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스타 영어강사 조정식씨가 “학생들에게 정치적 견해를 주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전씨는 “저도 26년간 강사로 일하면서 언제나 중립을 주장해왔다”면서 “하지만, 나라가 망가지고 무너지려고 하기에 나라를 살려놔야 가정도 있고 학생도 있고 강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