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대성 후보 박사학위 논문 베꼈다” 의혹 제기

민주통합당, “문대성 후보 박사학위 논문 베꼈다” 의혹 제기

입력 2012-03-26 00:00
수정 2012-03-26 13: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 사하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가 다른 사람의 논문을 베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통합당의 한 관계자는 26일 “부산시당을 통해 제보가 들어와 중앙당 차원에서 조사한 결과, 문 후보가 지난 2007년에 8월에 작성한 박사학위 논문은 앞서 2월 명지대에서 발표한 김 모 씨의 논문과 상당 부분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통합당은 이날 오후 2시에 조사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문 후보 캠프의 한 관계자는 “오후 2시에 있을 민주통합당 발표 이후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하겠다”면서 “문 후보는 이에 대해 ‘논문 심사 과정에 전혀 문제가 없었고,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문 후보는 지난 2007년 8월 국민대학교에서 ‘12주간 PNF 운동이 태권도 선수들의 유연성 및 등속성 각근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노컷뉴스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노컷뉴스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