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마친 정세균 “진인사대천명”

투표 마친 정세균 “진인사대천명”

입력 2012-04-11 00:00
수정 2012-04-1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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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가 11일 투표를 마친 뒤 종로구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겠다며 의회 권력을 교체하는 데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7시57분께 부인 최혜경씨와 함께 종로구 서일정보산업고교 1층 종합관에 설치된 창신3동 제2투표소를 찾아 투표권을 행사했다.
기표소 나오는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 뉴시스
기표소 나오는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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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3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장에 도착한 정 후보는 차분한 표정에 웃음까지 띠며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투표소로 들어간 정 후보는 신분증을 제시해 본인을 확인하고 투표용지를 넘겨받은 후 4개 기표소 가운데 왼쪽 2번째 기표소로 들어가 도장을 찍었다.

투표종사원·참관인과 악수를 나눈 정 후보는 “어젯밤 자정까지 열심히 캠페인을 한 후 늦게 귀가해 잘 쉬었다”며 “지난 수개월간 최선을 다해 캠페인을 했으니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종로구민의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간 한국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고 민생이 어려워졌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는 역대 어떤 선거보다도 중요하다”며 “민생경제를 살리고 민주주의를 회복시키며 한국의 미래를 건설할 그런 좋은 인물을 뽑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종로의 판세에 대해서는 “매우 접전이라 알려져 있는데 어느 쪽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많이 나가느냐가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며 “민주진보진영 지지자 여러분들이 많이 투표해서 의회 권력을 교체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8시5분께 투표소를 나서던 정 후보는 투표율이 60%를 넘기면 머리카락을 노란색으로 염색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냐고 묻자 웃으며 “노란색 염색 약속을 지키겠다. (노란색 염색도 모자라면)춤이라도 출까”라고 답했다.

”염색하는 것과 관련 부인과 합의가 됐냐”는 질문에는 웃으며 “내가 꼭 (그런 것을)결재를 받아야하냐”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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