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 반드시 매각이 최선은 아니라는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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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장관 발언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8.2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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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장관 발언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8.28 연합뉴스
백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호타이어 매각이 최선이냐”고 묻자 “여러 가지 다른 측면도 있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백 장관은 방위사업체인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한 산업부 사전 승인 여부와 관련해선 “방위사업청이 매각 사전 승인과 관련해 기술유출 방지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해 달라고 했다”며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병완(광주 동남갑) 위원장은 “최근 기아차의 통상임금문제,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영문제, 금호타이어와 동부제철의 해외 매각문제 등도 주력산업에 대한 산업정책은 실종되고 채권단의 단기 재무적 판단에 의해서만 결정되고 있다”며 국내 산업 현안에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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