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서 외교·국방 고위급 연석회의…외교차관, 방미계기 美국무 부장관과 면담
한국과 미국은 제2차 고위급 외교·국방(2+2)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를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한다고 외교부와 국방부가 15일 밝혔다.![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2017년 6월 14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한미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방한한 토머스 섀넌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과 만나 악수하는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1/15/SSI_20180115144814_O2.jpg)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2017년 6월 14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한미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방한한 토머스 섀넌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과 만나 악수하는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1/15/SSI_20180115144814.jpg)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2017년 6월 14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한미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방한한 토머스 섀넌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과 만나 악수하는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방부는 “이 회의는 2017년 6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EDSCG 정례화에 합의하고, 같은 해 10월 28일 제49차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동 회의를 조기에 개최키로 합의함에 따라 개최되는 것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확장억제를 포함한 포괄적인 대북억제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북핵 문제의 외교적·평화적 해결을 뒷받침할 수 있는 포괄적 대북 억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확장억제는 동맹국이 적대국의 핵 공격 위협을 받을 경우 미국이 핵우산, 미사일방어체계, 재래식 무기를 동원해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 억제력을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한미는 2016년 10월 외교·국방(2+2) 장관회의에서 확장억제의 실효적 운용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EDSCG 신설에 합의했고 그해 12월 첫 회의를 열었다.
한편 임성남 차관은 16일부터 20일까지의 미국 체류 기간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을 비롯한 미국 행정부 인사들을 만나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 및 북핵문제 등 양국간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또 임차관은 뉴욕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예방하고, 대미 공공외교 강화를 위한 아웃리치 활동의 일환으로 캐롤라인 케네디 전 주일미국대사, 대니얼 러셀 전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등 미국 학계 인사 및 전직 정부 인사와의 오찬간담회, 코리아소사이어티 방문 등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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