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드 환경평가위원 추천 요청… 발사대 최종 배치 등 기지 정상화 속도

국방부, 사드 환경평가위원 추천 요청… 발사대 최종 배치 등 기지 정상화 속도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2-06-16 18:18
수정 2022-06-17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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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S “풍계리 4번 갱도 새 활동”
일각 “핵실험보다 실험장 복구”

정부가 경북 성주에 임시 배치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의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방부는 16일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 평가협의회’ 구성을 위해 환경 관련 기관, 관할 지방자치단체 등에 위원 추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관할 지자체와 지방환경청 공무원, 환경 관련 민간 전문가, 주민 대표, 환경부·국방부 소속 공무원 등으로 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주민 대표와 시민단체 추천 민간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위촉해 심의 단계부터 충분한 협의를 거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협의회 구성 후에는 평가 범위 및 방법 등 심의, 평가서 초안 작성, 자료 공람 및 주민 설명회 등 주민 의견 수렴의 순으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사드 기지 부지 70만㎡에 대한 일반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사드 발사대 6기의 최종 배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주한미군이 성주에 설치한 사드 기지는 일반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거치지 않아 작전 운용은 하고 있으나 한미 장병 400여명이 컨테이너 막사에서 생활하는 등 임시로 운영되고 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2019년 일반 환경영향평가 작업에 착수하려고 했지만 주민 반대로 협의회 구성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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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15일(현지시간)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 정비를 완료했고 4번 갱도에서도 ‘새 건설 활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CSIS는 “미래에 있을 핵실험을 위해 다시 활성화하는 노력으로 볼 수 있다”고 시사하는 등 북한이 연쇄 핵실험을 준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각에선 북한이 3번 갱도 정비 완료 이후 당장 핵실험을 재개하기보다 핵실험장 복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022-06-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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