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해병대에 따르면 해병대 1사단 황룡여단 산악대대는 이날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정천리 훈련장에서 미군 제13해병원정대와 함께 도시지역 근접전투 훈련을 했다.
미군이 주도한 도시지역 근접전투훈련은 2인, 4인, 분대급으로 나눠 실내에서 적을 소탕하고, 사상자를 처치하며 장애물을 극복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한미 해병대원은 함께 팀을 이뤄 연막탄을 터뜨린 뒤 대항군이 점거한 건물로 진입해 포로를 잡거나 소탕했다.
양국 해병대원들은 훈련을 하기 전이나 마친 뒤에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웃기도 했지만 훈련을 할 때는 진지한 자세를 취했다.
한미 해병대는 2개 조로 나눠 26일부터 사단 전투연병장 등에서 산악전 기초 훈련을 하거나 종합 전투기술 숙달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군이 주도한 산악전 기초 훈련은 패스트로프, 기초레펠(강하), 암벽등반, 도하 등을 순환하는 형태로 이어졌다.
이번 훈련은 29일까지 이어진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