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은 ‘한강’ 한명숙은 ‘전쟁과평화’

오세훈은 ‘한강’ 한명숙은 ‘전쟁과평화’

입력 2010-05-29 00:00
수정 2010-05-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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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오세훈,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가 지방선거를 나흘 앞둔 29일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오 후보는 오전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플로팅스테이지를 방문, 자전거동호인 50여명과 만나 자신의 ‘한강.지천 르네상스’ 정책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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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강을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수변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며 “한강이 안으로는 쾌적한 도시환경의 중심이 되고 밖으로는 동북아의 관문이 되도록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원구를 시작으로 광진구,동대문구,강서구,은평구,서대문구 등을 저녁 늦게까지 돌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훑었다.

오 후보는 앞서 오전 캠프에서 전략회의를 갖고 남은 기간 ‘소통과 통합, 미래’를 내걸고 더욱 적극적인 릴레이 유세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 후보는 이날도 ‘전쟁’과 ‘평화’라는 화두를 이어갔다.

그는 오전 북한산, 한강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으며, 오후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비상시국대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전날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의 회담을 언급하며 “중국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남.북한과 미국, 중국이 참여하는 천안함 공동조사를 정부가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조사 결과 북한의 공격이 명백히 밝혀지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경우 유엔안보리 회부를 포함해 정부의 모든 조치에 대해 초당적으로 협력할 의지가 있다”면서도 “만약 4자 공동조사 결과 확정적인 증거없이 선거운동 시작일인 5월20일에 북풍을 야기하기 위해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드러나면 이명박 대통령은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녁에는 ‘서울 지하철 평화 올레’라는 이름으로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출발, 건대역.잠실역.강남역.사당역.신도림역 등에서 각각 내려 유세한 뒤 다시 지하철로 이동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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