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모두 투표율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투표율에 따라 여론조사와 선거결과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선거 전문가들은 투표율이 높을수록 대체로 야당에 유리하다고 지적한다.상대적으로 진보 성향이 강하지만 선거에는 큰 관심이 없는 젊은층이 투표장에 나와 야당 후보에 표를 던진다는 분석에서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최근 대학가를 돌며 ’노 보트 노 키스(No Vote,No Kiss.투표하지 않은 애인에게는 키스도 해주지 말라)‘라는 머리띠를 하고,한명숙 서울시장 후보가 유세장에서 연일 투표를 독려하는 것도 젊은층의 투표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번 선거의 경우 천안함 사태로 안보불안이 커진 만큼 투표율 상승이 반드시 야당 후보에게 유리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천안함발 북풍(北風)‘이 중장년 보수층의 발걸음을 투표장으로 가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정기남 리서치본부장은 30일 “천안함 사태로 선거 참여 욕구가 높아져 투표율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50% 초중반에 이를 것으로 본다”면서 “하지만 이번 선거의 투표율 제고는 20~30대와 50~60대 모두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져 반드시 야당 득표율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선거 전문가들은 투표율이 높을수록 대체로 야당에 유리하다고 지적한다.상대적으로 진보 성향이 강하지만 선거에는 큰 관심이 없는 젊은층이 투표장에 나와 야당 후보에 표를 던진다는 분석에서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최근 대학가를 돌며 ’노 보트 노 키스(No Vote,No Kiss.투표하지 않은 애인에게는 키스도 해주지 말라)‘라는 머리띠를 하고,한명숙 서울시장 후보가 유세장에서 연일 투표를 독려하는 것도 젊은층의 투표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번 선거의 경우 천안함 사태로 안보불안이 커진 만큼 투표율 상승이 반드시 야당 후보에게 유리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천안함발 북풍(北風)‘이 중장년 보수층의 발걸음을 투표장으로 가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정기남 리서치본부장은 30일 “천안함 사태로 선거 참여 욕구가 높아져 투표율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50% 초중반에 이를 것으로 본다”면서 “하지만 이번 선거의 투표율 제고는 20~30대와 50~60대 모두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져 반드시 야당 득표율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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