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자신을 둘러싼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여배우 김부선씨가 2016년 벌인 SNS 설전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불거졌다. 2018.5.3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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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여배우 김부선씨가 2016년 벌인 SNS 설전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불거졌다. 2018.5.30 연합뉴스
이 후보는 7일 오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가 오전에 국회에서 여배우 김부선 씨와 관련한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근거를 대는 게 합리적이다. 지난 토론회 때 보여드렸지만 어떤 사람이 누군가를 가해하는 장면도 부분만 보면 반대로 보일 수 있다”며 “저는 국민 여러분의 판단 수준이 과거와는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동안 입장을 밝힌 대로 김부선 씨와는 양육비 상담과 관련해 집회현장 등에서 몇 차례 만난 게 전부라고 분명히 밝혔다.
이 후보는 “그때 당시 시간이 없어 사무장한테 그 일을 맡겼고 김부선 씨가 성남까지 와서 상담하고 갔다. 그 후 사무장에게 보고받았더니 이미 양육비를 받은 상태였다. 그래서 그 일을 못 하게 됐고 그게 전부”라며 변호사와 의뢰인 관계로 만난 일 외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김영환 후보와 김부선 씨에 대해 “선거가 끝난 후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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