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슈퍼노트 계속 제작”
북한 내에서 가짜 담배와 위조 지폐 제작 같은 범죄와 마약 사용이 늘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가 3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연례 ‘국제마약통제전략보고서’를 통해 밝혔다.보고서는 “북·중 국경지대의 메스앰페터민(히로뽕) 밀매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단둥, 옌지, 그리고 멀리는 창춘 등 북·중 국경지대에서 대규모 중국 범죄조직과 북한의 밀거래자들 사이에 거래가 있다는 한·중 양국의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고 소개 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범죄조직에 전해진 북한산 메스앰페터민이 계속 압수되고 있다는 보도는 북한의 메스앰페터민 제조와 판매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며 위폐와 가짜 담배 제조는 북한에서의 단속이 느슨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2011-03-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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