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신동혁 “북한인권운동 중단할 수도 있다”

탈북자 신동혁 “북한인권운동 중단할 수도 있다”

입력 2015-01-18 15:43
수정 2015-01-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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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신동혁 씨는 18일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관한 증언을 담은 자서전 내용에 오류가 있다고 시인하고 북한 인권운동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

신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현 시점에서 나는 정치범수용소를 철폐하고 (북한의) 억압받는 주민들에게 정의를 가져다주기 위한 노력과 사업을 계속할 수도, 계속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북한 정권을 반대하는 나의 모든 투쟁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신 씨는 그러나 “나 없이도 여러분 모두는 여전히 싸울 수 있다”며 “세계는 (북한에서 일어나는) 참혹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공포를 알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7일(현지시간) 신 씨의 자서전 ‘14호 수용소 탈출’의 집필자인 블레인 하든의 말을 인용해 신 씨가 자서전의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음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를 탈출한 유일한 탈북자인 것으로 알려진 신 씨는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관한 대표적인 증인으로, 유엔과 미국 의회를 비롯한 국제 무대에서 북한의 인권 탄압 실상을 증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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