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일본은 역사왜곡 놀음 걷어치우라” 비난

북한 “일본은 역사왜곡 놀음 걷어치우라” 비난

입력 2015-08-10 11:30
수정 2015-08-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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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0일 일본의 집권당인 자민당이 조선인 강제 징용이 강제 노동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 등에 대해 “역사 왜곡 놀음을 걷어치우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극도에 이른 역사왜곡 행위’라는 제목의 논설을 통해 “일본 반동들이 과거 일제가 저지른 특대형 반인륜적 범죄를 덮어버리려고 철면피하게 놀아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일제가 수십년 동안 조선을 강점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살육하고 재부들을 약탈했으며 가혹한 노예살이를 강요했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며 절대로 덮어버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일본 반동들은 과거 죄악이 드러나는 것을 어떻게든 막아보려 역사 왜곡 놀음에 필사적으로 매달리고 있지만, 그것은 전범국의 오명을 더 부각시켜 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역사를 부정하는 자들에게는 앞날이 없다”며 “일본이 국제 사회의 신뢰를 얻자면 역사 왜곡 놀음을 걷어치워야 한다”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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