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北, 평양서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리허설”

38노스 “北, 평양서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리허설”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0-09-02 16:23
수정 2020-09-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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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1일(현지시간)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북한이 평양 미림 비행장에서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38노스가 공개한 위성사진에는 김일성 광장을 본뜬 지역 일대에 수천 명의 병력이 집결하고 수백대의 이동 장비가 대열을 갖춰 주차된 모습이 포착됐다.

평양 동쪽에 있는 미림비행장은 열병식을 앞두고 장비와 병력을 집합시키는 곳이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1일(현지시간) 공개한 평양 미림 비행장 위성사진에 병력이 집결하고 이동장비가 주차되어있는 등 열병식 준비 모습이 포착됐다.(사진=연합뉴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1일(현지시간) 공개한 평양 미림 비행장 위성사진에 병력이 집결하고 이동장비가 주차되어있는 등 열병식 준비 모습이 포착됐다.(사진=연합뉴스)
보고서는 “노동당 창건 75주년 군사 퍼레이드의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다는 첫 번째 증거”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이 축소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대규모 열병식이 준비되고 있는 것이다.

또 미림 비행장에는 100개의 차고 건물이 들어서고 건설 공사도 진행되고 있어 위성사진을 통해 열병식 장비 규모를 예측하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38노스는 덧붙였다.

다만 예년과 비교하면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리허설이 다소 늦게 시작됐다고 38노스는 해석했다. 지난 2015년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는 리허설 장면이 5월부터 포착됐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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