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적 아니라 비상근 추진…靑·외신기자 원활한 소통 기대
“한국 맥주가 (북한) 대동강 맥주보다 맛이 없다”는 칼럼으로 유명세를 탔던 대니얼 튜더 전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한국 특파원이 청와대의 비상근 어드바이저(정책자문)로 활동한다.![대니얼 튜더 전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한국 특파원](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7/03/SSI_20170703182440_O2.jpg)
![대니얼 튜더 전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한국 특파원](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7/03/SSI_20170703182440.jpg)
대니얼 튜더 전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한국 특파원
외신기자로 2012년 대선을 취재했던 튜더는 당시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을 외신 중 가장 먼저 인터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5·9 대선 당시 독도 전문가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등과 함께 캠프에 참여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호사카 교수가 한국 국적인 것과 달리 영국 국적인 그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경우(60조 1항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자’)에 해당해 무산됐다. 2012년 ‘대동강 맥주’ 칼럼으로 화제를 모았던 ‘맥덕’(맥주 덕후)인 튜더는 2013년 서울 경리단길에 수제 맥주집을 차려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7-07-0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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