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세계최고의 국민과 방역으로 코로나 이겨낼 것”

문 대통령 “세계최고의 국민과 방역으로 코로나 이겨낼 것”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5-17 15:11
수정 2020-05-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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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클럽발 집단감염 우려에도 한 자릿수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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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40주년을 맞은 5.18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광주 MBC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5.12 / 청와대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40주년을 맞은 5.18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광주 MBC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5.12 / 청와대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확진자 수가 다시 큰 폭으로 감소한 것과 관련 “국민들의 협조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민들께서 최근 유흥시설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추가 집단 감염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가 많으셨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일일 확진자 수는 다시 10명대로 떨어졌고 그중 국내 감염자는 최근 이틀 연속 한 자릿수로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속한 접촉자 파악과 진단검사에 의해 추가 확산의 가능성도 크게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 우리의 우수한 방역체계가 다시 한번 발휘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3명이고, 이 중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5명을 포함한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6명이다. 앞서 16일 0시 기준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9명이었고 이 가운데 이태원 관련은 6명이었다. 이태원 관련 일일 확진자는 물론이고 지역사회 일일 발생 건수도 이틀째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와 거리두기’라는 방역수칙을 잘 실천한 것이 추가 확산을 막는 안전판이 되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들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가 완전 종식될 때까지는 유사한 일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야 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체계를 갖추고 있고, 위기 앞에서 힘을 모으는 세계 최고의 국민이 있다”라며 “서로 믿고 의지하며, 방역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계속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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