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변 인도 ‘뻥’ 뚫린다…2배로 확장

청계천변 인도 ‘뻥’ 뚫린다…2배로 확장

입력 2010-01-14 00:00
수정 2010-01-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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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폭 때문에 ‘반쪽’ 보행로 비판을 들어왔던 서울 청계천변 인도가 하반기부터 2배 정도로 넓혀져 보행 환경이 개선되고 바로 옆에는 자전거 도로도 만들어진다.

 대신 편도 2차로의 일방통행 차도인 청계천로는 인도와 자전거도로에 자리를 내주면서 1차로로 줄어든다.

 서울시는 청계천로 청계광장∼청계3가,청계7가∼신답철교간 총 4㎞ 구간의 양방향 청계천 쪽 1차로를 없애고 이 공간에 청계천변 인도를 확장하고 자전거도로를 만드는 공사를 3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당초 청계천로 청계광장∼신답철교간 6.4㎞ 전체를 1차로로 만들 계획이었으나 청계3가∼청계7가 구간(2.4㎞)은 상가 밀집 지역이어서 화물차량의 통행 문제 때문에 공사 구간에서 제외했다.

 그동안 청계천변 인도는 폭이 1.5m밖에 되지 않는데다 나무도 심겨져 있어 사람 1명이 제대로 지나가기도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인도가 확장되면 폭이 2.5∼3.7m로 넓혀지고 옆에는 자전거도로가 들어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청계천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대신 차도는 1차로로 좁아져 이 도로를 지나는 운전자는 상대적으로 불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청계천로의 상가 쪽 도로변에는 ‘포켓’ 구간이 조성돼 있어 상가 주민들의 주차 등 차량 이용에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전거도로는 이번 공사를 통해 청계3가∼청계7가 구간을 제외하면 청계광장에서 청계천을 따라 한강까지 연결된다.

 서울시는 이 공사를 6월 말에는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는 답답했던 청계천변 인도가 넓어지고 자전거를 타면 도심에서 청계천을 보면서 한강까지 갈 수도 있어 청계천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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