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작년 범죄 40만건…2001년이후 최다

서울 작년 범죄 40만건…2001년이후 최다

입력 2010-08-30 00:00
수정 2010-08-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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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내에서 발생한 범죄 건수가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시 2010년 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서울 지역의 범죄 발생 건수는 40만5천432건으로, 2001년 41만54건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지역의 연간 범죄 발생 건수는 2000년대 들어 증감을 반복하다 2006년 34만6천810건에서 2007년 35만5천735건, 2008년 39만2천643건에 이어 작년까지 3년 연속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범인 검거율은 전년과 같은 86.8%로, 2004년 86.1%를 기록한 이래 2년 연속 최저치에 머물렀다.

범죄 유형별로는 도로교통법,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사이버 범죄 등 특별법 위반 범죄가 19만5천36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단순 폭력 범죄 7만3천69건, 지능범죄 7만2천262건, 절도 3만7천175건 등 순이었다.

이 가운데 살인, 강도, 강간 등 강력범죄는 4천495건으로 전년 3천778건에 비해 19.0% 증가했다.

간통과 윤락 등 풍속범죄도 6천203건으로 전년(2천980건)의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연평균 풍속범죄 발생 건수는 2천690.2건이었다.

작년 범죄 피의자는 54만4천313명이었으며, 연령별로는 41~50세가 14만220명으로 가장 많았고, 31~40세 13만3천484명, 20~30세 11만342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소년범죄는 2만4천98건으로 전년 2만5천691건에서 6.2% 줄었으며, 외국인범죄는 7천739건으로 전년 6천283건보다 23.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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