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동’보다 人災 가능성 커
지난 11일 광명역 인근 터널에서 KTX 산천 열차 탈선 사고<서울신문 2월 12일자 1, 3면>가 나기 전 선로 이상이 감지됐고 임시 보수작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11일 고속철도 광명역에서 발생한 KTX열차 탈선 사고가 선로전환기 보수작업 문제로 좁혀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도시철도공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같은 표준궤에 설치된 선로전환기의 모습이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2/14/SSI_2011021401404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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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고속철도 광명역에서 발생한 KTX열차 탈선 사고가 선로전환기 보수작업 문제로 좁혀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도시철도공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같은 표준궤에 설치된 선로전환기의 모습이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2/14/SSI_20110214014045.jpg)
지난 11일 고속철도 광명역에서 발생한 KTX열차 탈선 사고가 선로전환기 보수작업 문제로 좁혀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도시철도공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같은 표준궤에 설치된 선로전환기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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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위 측은 이와 관련, 보수선로는 상행선이며 보수가 이뤄진 시간대는 오전 11시 10분부터 오후 1시 5분 사이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9분 부산발 광명행 열차가 사고가 난 제224호 KTX 산천의 경우처럼 상행선에서 하행선으로 선로를 변경해 광명역에 도착한 뒤, 낮 12시 20분 하행선을 이용해 부산으로 운행했고 사고는 오후 1시 5분쯤 발생해서다. 한 관계자는 보수 수준과 관련해 “열차 운행 시간대인 만큼 야간에 작업을 하기 위해 응급조치만 해 놨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구로에 있는 코레일 교통관제센터에 임시보수 조치 내역을 통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11-02-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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