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는 13일 운반하던 유류를 몰래 빼돌린 혐의(특수절도)로 1천590t급 유조선 D호 선장 하모(52)씨와 일등항해사 이모(49)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4일부터 16일까지 울산의 한 정유회사의 해상 출하부두에서 휘발유와 경유를 싣고 인천과 전북 군산, 전남 목포 등지로 이송하면서 총 5회에 걸쳐 휘발유와 경유 2만594ℓ(3천5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유조선 화물탱크에 실린 휘발유와 경유를 식수탱크로 위장한 비밀탱크로 조금씩 빼돌렸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 관계자는 “유류 운반과정에서 온도와 비중 차이, 이송펌프의 운송능력 등으로 결손물량이 자연적으로 발생해 정확한 물량 확인이 어렵다는 점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해경은 비밀탱크에서 경유 1만1천702ℓ와 휘발유 8천892ℓ를 압수했다.
연합뉴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4일부터 16일까지 울산의 한 정유회사의 해상 출하부두에서 휘발유와 경유를 싣고 인천과 전북 군산, 전남 목포 등지로 이송하면서 총 5회에 걸쳐 휘발유와 경유 2만594ℓ(3천5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유조선 화물탱크에 실린 휘발유와 경유를 식수탱크로 위장한 비밀탱크로 조금씩 빼돌렸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 관계자는 “유류 운반과정에서 온도와 비중 차이, 이송펌프의 운송능력 등으로 결손물량이 자연적으로 발생해 정확한 물량 확인이 어렵다는 점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해경은 비밀탱크에서 경유 1만1천702ℓ와 휘발유 8천892ℓ를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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