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최저…-5억9천만원

박원순 서울시장 최저…-5억9천만원

입력 2013-03-29 00:00
수정 2013-03-29 09: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 고위공직자 61% 재산 증가…평균 10억원

박원순 서울시장이 2년째 서울뿐 아니라 전체 고위 공직자 가운데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2013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박 시장은 작년말 현재 -5억9천473만5천원의 재산을 신고해 대상자 가운데 최저액을 기록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에도 재산공개 대상인 1급 이상 공직자 가운데 최저액인 -3억1천56만원을 신고한 바 있다.

박시장이 이번에 신고한 작년말 현재 재산은 본인 소유의 경남 창녕군 장마면 장가리 논(3천500여㎡) 4천246만원을 비롯해 본인, 배우자, 자녀의 예금 7천431만4천원, 배우자 명의의 2005년식 체어맨 자동차 1천18만원 등이었다.

박 시장 본인의 예금은 후보자 선거 반환기탁금 및 보전 비용 중 일부를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하거나 펀드 상환에 써 1억6천943만9천원에서 4천426만9천원으로 줄었다.

시장공관에 입주하면서 서초구 방배동 164㎡ 아파트와 강남구 신사동 사무실 전세 계약이 끝나 건물 관련 재산은 없는 것으로 신고했다.

채무로는 7억2천168만9천원을 신고했다. 박 시장은 재작년에 채무가 6억6천418만8천이었으나 배우자 사업 폐업으로 인한 채무 발생 등으로 1년 사이 빚이 오히려 늘었다.

박 시장을 포함해 서울시 고위 공직자와 구청장, 시·구의원 등 427명의 평균 재산은 9억9천217만원으로 전년보다 214만원 증가했다.

1년 전 신고 때보다 재산이 늘어난 이들은 61.1%인 261명, 줄어든 사람은 38.9%인 166명이었다.

서울시 김상범 행정1부시장은 2천437만8천원 줄어든 4억7천159만2천원, 문승국 행정2부시장은 1억476만8천원 감소한 8억1천188만9천원, 기동민 정무부시장은 4천956만5천원 줄어든 13억8천987억4천원을 각각 신고했다.

서울 구청장 중에서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본인 소유 다세대주택과 근린생활시설 가액 등 3억598만1천원 늘어난 71억1천4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29억7천951만5천원, 최창식 중구청장이 23억9천146만8천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1억4천157만원에서 -9천496만6천원으로 채무가 약간 줄었지만 여전히 서울 구청장 중 재산이 가장 적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944만원에서 5천994만원으로 재산을 불렸다.

서울시의회에서는 이종필 의원이 76억3864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고, 김명수 의장도 24억5천538만원으로 많은 축에 속했다.

재산이 가장 적은 시의원은 -4천298만원을 신고한 남재경 의원으로, 그는 자신이 유일하게 소유한 자동차인 1992년식 엘란트라도 함께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