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도시 도립도서관 추진 어려움 예상

아산신도시 도립도서관 추진 어려움 예상

입력 2013-04-27 00:00
수정 2013-04-2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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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와 아산시 일부 시의원 등이 주축이 돼 아산신도시 공원부지에 도립도서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충남도와 신도시를 조성하는 LH 모두 난색을 보이고 있어 어려움이 예상된다.

27일 천안아산 도립도서관 공동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김영숙 천안시의원과 안장헌 아산시의원 등 10여명을 주축으로 지난 24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 10층 대회의실에서 출범식 및 공청회를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위는 LH(토지주택공사)가 아산신도시 1단계 사업 부지에 마련하고 천안시에 기부한 도서관 용지(2만6천587㎡)에 충남도와 LH가 도립도서관을 건립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충남도는 이미 도청사가 이주한 내포신도시에 도시활성화를 이유로 도립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동시에 2개의 도서관 건립은 무리라는 입장이다.

LH도 애초 신도시 추진단계에서 도서관 부지만을 제공하기로 한데다 최근 감사원마저 이를 허락하지 않고 있어 더 이상의 지원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영숙 시의원은 “인구 10만이 채 안 되는 내포신도시에는 570억원이 들어가는 도립도서관이, 인구 2만의 세종시에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추진되고 있으나 인구 90만을 육박하는 이 지역에는 소규모의 시립도서관이 있을 뿐”이라며 조속한 도서관 건립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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