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로 고의 교통사고후 거액보험금 챙긴 30대 입건

외제차로 고의 교통사고후 거액보험금 챙긴 30대 입건

입력 2014-03-06 00:00
수정 2014-03-0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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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는 고급 외제차를 이용해 일부러 수차례 교통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거액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이모(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작년 3월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포르셰 승용차를 몰면서 근처 쏘울 승용차에 접촉사고를 내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총 8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인터넷 자동차 튜닝 사이트를 운영하던 이씨는 목돈을 마련하려는 목적으로 포르셰와 벤츠 등을 중고차로 구입해 범행에 사용했다.

경찰은 이씨가 도로에 차를 세워두고 대기하고 있다가 승용차가 나타나면 갑자기 속도를 내 접촉사고를 냈으며 피해자들은 외제차와 사고를 냈다는 부담에 보험 사기라는 점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피해 사례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이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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