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부자 변장하고 숨었다면…경찰청, 예상 사진 공개

유병언 부자 변장하고 숨었다면…경찰청, 예상 사진 공개

입력 2014-05-27 00:00
수정 2014-05-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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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장 시 예상 모습. 경찰청 제공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장 시 예상 모습. 경찰청 제공
유대균씨의 변장 시 예상 모습. 경찰청 제공
유대균씨의 변장 시 예상 모습. 경찰청 제공
경찰청이 현재 자취를 감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과 장남 대균(44)씨의 변장 시 예상 모습을 제작해 배포했다.

경찰청은 26일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수사를 피해 도피하고 있는 유병언 전 회장과 대균씨를 검거하기 위해 이들의 변장 모습을 제작했다.

경찰청이 공개한 사진들은 유병언 부자가 선글라스를 쓰거나 콧수염을 붙인 모습 등을 다양하게 연출한 것이다. 유병언 전 회장의 경우에는 정면으로 찍힌 최근 사진이 없어 경찰청 과학수사센터가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 제작했다.

경찰청은 이 변장 예상 모습을 기존 수배 전단과 함께 지참해 검문검색 등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김귀찬 경찰청 수사국장은 “변장 예상모습을 참고해 시민들도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병언 전 회장에게 걸린 현상금은 5억 원, 대균 씨의 현상금은 1억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신고 보상금은 비과세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세금을 떼지 않고 현찰로 지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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