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부분파업하고 있는 울산시 동구 방어동 KCC울산공장 노조가 지난 14일에 이어 16일에도 전 조합원이 동참하는 추가 파업에 들어간다.
KCC울산공장 14년만의 파업…사흘째 파업 울산시 동구 KCC울산공장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회사와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지난 14일부터 14년만에 파업에 들어갔다.16일에는 주야간 전 조합원이 4시간 파업을 한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화학섬유노조 KCC울산공장 지회(지회장 이태훈)는 이날 전체 조합원 190여명 가운데 주간조가 오후 1시부터, 야간조는 오후 9시부터 각각 2시간 부분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노조는 앞서 14일에 전 조합원이 4시간 부분파업 했고, 15일에는 집행부 간부와 대의원 등 30여명이 2시간 파업했다. 17일에도 집행부 간부와 대의원 등이 파업할 예정이다.
이들의 파업은 2000년 임단협 파업 이후 14년 만이다.
KCC울산공장 측은 파업에 따른 생산손실 규모를 파악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사는 현재 임금, 상여금, 통상임금 확대는 물론 임금피크제 시행안을 놓고 갈등하고 있다.
노조는 “노사협상이 막바지 본교섭에서 회사 측이 임금 삭감을 담은 임금피크제 시행안을 제시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사는 5월 29일부터 13차례 협상했으나 진전이 없자 노조가 지난달 26일 전체 조합원 190명을 상대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 재적대비 83% 이상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노조는 임금 12만9천78원(기본급 대비 7.09%) 인상, 연말 성과금 100% 이상 지급 명문화 등을 요구했으나 회사는 임금 7만1천520원 인상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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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울산공장 14년만의 파업…사흘째 파업
울산시 동구 KCC울산공장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회사와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지난 14일부터 14년만에 파업에 들어갔다.16일에는 주야간 전 조합원이 4시간 파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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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앞서 14일에 전 조합원이 4시간 부분파업 했고, 15일에는 집행부 간부와 대의원 등 30여명이 2시간 파업했다. 17일에도 집행부 간부와 대의원 등이 파업할 예정이다.
이들의 파업은 2000년 임단협 파업 이후 14년 만이다.
KCC울산공장 측은 파업에 따른 생산손실 규모를 파악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사는 현재 임금, 상여금, 통상임금 확대는 물론 임금피크제 시행안을 놓고 갈등하고 있다.
노조는 “노사협상이 막바지 본교섭에서 회사 측이 임금 삭감을 담은 임금피크제 시행안을 제시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사는 5월 29일부터 13차례 협상했으나 진전이 없자 노조가 지난달 26일 전체 조합원 190명을 상대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 재적대비 83% 이상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노조는 임금 12만9천78원(기본급 대비 7.09%) 인상, 연말 성과금 100% 이상 지급 명문화 등을 요구했으나 회사는 임금 7만1천520원 인상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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