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끊어진 서대전 경유 호남 KTX 운행 연장해야”

“익산에서 끊어진 서대전 경유 호남 KTX 운행 연장해야”

입력 2015-02-17 11:23
수정 2015-02-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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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장-광주시장 호남선 KTX 문제 공동 대응키로

대전시장과 광주시장이 최근 논란이 된 호남선 KTX 문제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전시는 권선택 대전시장이 17일 오전 광주를 찾아 윤장현 광주시장을 만나 호남선 KTX 문제를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국토부의 운행계획에 따라 전북 익산에서 운행이 중단된 ‘서대전 경유 호남선 KTX’의 연장 운행 필요성에 대해 뜻을 같이했다고 대전시는 전했다.

양측은 “국토부의 운행계획에 따라 충청과 호남의 연계가 끊긴 것을 두 지역의 보완·발전을 위해 다시 이을 필요가 있다”며 “신설 호남선의 기능을 약화시키지 않는 선에서 서대전을 경유하는 호남선 KTX의 연장 운행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대전∼익산 구간 철도의 직선화를 위해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5일 오는 4월 개통 예정인 호남선 KTX가 서대전역을 거치지 않고 광주(목포)와 여수로 직행한다는 운행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서울∼서대전∼익산까지 이어지는 별도의 KTX 18편을 편성, 운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전지역에서는 국토부의 이런 계획에 대해 서대전에서 광주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운행이 중단된 것을 두고 ‘호남선 KTX가 반토막났다’는 비난이 일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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