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비리’ 충암 학부모 “급식실 지어달라”…교육청 ‘난색’

‘급식비리’ 충암 학부모 “급식실 지어달라”…교육청 ‘난색’

입력 2015-10-11 10:34
수정 2015-10-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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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학원 과거에도 시설비리 적발돼 지원금 중단…”예산지원 불가”

급식 비리가 적발된 충암중·고 학부모들이 학교에 급식실을 신축해달라고 교육청에 요청했다.

교육청은 과거에도 비리를 저질렀다가 교부금 지원이 중단된 충암학원에 예산을 지원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11일 서울시교육청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충암중·고교 학부모들이 충암학원의 급식 운영에 대한 교육청의 특별감사 결과가 발표된 뒤 교육청에 급식실 신축 비용 지원을 요청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조리실에서 교실로 급식 배송을 용역업체에 허위로 맡겨 횡령한 사실이 감사에서 적발됐는데 학부모들이 급식실이 없어 생긴 일이라며 급식실 신축예산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충암중·고교는 현재 학생들이 교실에서 급식을 받아먹고 있다.

조리장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두 학교 중 충암고 2∼3학년 학생 일부만 조리장이 위치한 건물 2층의 교실을 임시 급식실로 이용하고 있다.

조리장이 위치한 이 건물은 교육청의 안전진단 결과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되는 D등급을 받았다가 개보수를 거쳐 C등급으로 상향됐다.

충암학원은 2011년 교육청 감사결과 공사대금 횡령 등의 비리가 적발돼 법인 이사진 전원이 취임승인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교육청은 감사 지적사항을 계속 바로잡지 않은 충암중·고에 대한 시설사업비 6억7천928만원의 집행을 올해 1월 중단했다.

교육청은 감사 지적사항 이행 등 법인 정상화 노력을 고려해 집행중단을 해제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이번에는 급식 비리가 적발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감사 지적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교부금이 중단된 사학에 추가로 예산을 주기는 어렵다”며 “충암학원의 학교운영 전반에 관한 감사 결과가 나온 뒤에야 지원 여부를 검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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