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신입생에게 오물 섞은 막걸리 뿌리고는
부산 모 대학교의 한 동아리 신입생 환영회에서 선배들이 신입생에게 오물을 섞은 막걸리를 뿌리는 가혹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나와 학내가 시끌시끌 거리고 있다. 사진은 이 학교 페이스북에게 공개된 신입생 환영회 모습. 2016.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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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원광대 학생회는 “매년 해당 학과에서 고사(告祀) 형식으로 신입생 환영회를 진행했다”면서 “신입생들이 학교에 다니는 내내 액운이 없어지고 안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는 기원의 마음을 담아 제사를 지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28일에는 목원대 MT에서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구호가 사용된 사실이 알려졌다. 새내기들이 “오빠 7싸는 안 되조”, “뒷 9멍 xxx” 등 옮기기에도 민망한 성적인 표현이 적힌 깃발을 들고 있어 논란이 됐다.
이 밖에 서울 B대학교 신입생 환영회에서도 신입생들이 묵는 방 이름을 ‘아이 러브 유방’, ‘작아도 만져방’이라고 짓고 이상한 춤을 추도록 강요한 일이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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