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화장실 148곳 “CCTV-비상벨 없다”…성범죄에 취약

한강공원 화장실 148곳 “CCTV-비상벨 없다”…성범죄에 취약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5-24 09:00
수정 2016-05-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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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남역 화장실 묻지마 살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민의 대표 휴식지인 한강시민공원 공중화장실에 폐쇄회로(CC)TV)가 단 한 대도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긴급히 도움을 요청할 비상벨도 없었다.

24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지난 23일 한강시민공원 공중화장실 148곳의 안전 실태를 점검한 결과 출입구를 촬영하는 CCTV가 한 대도 달려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측은 “노후 화장실 리모델링에 비용이 많이 들어 추가로 CCTV 등 방범시설을 갖출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 뿐만 아니라 각 지방 공원 내 공중화장실에도 CCTV가 없는 곳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일반 상가의 남녀 공용화장실도 성범죄 취약 장소다. 서울의 강남, 종로, 신촌 등 상가 밀집지역 화장실은 30% 정도가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과 같은 남녀 공용으로 알려졌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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