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전 관저다목적체육관에서 난 불로 뿜어져나온 시커먼 연기가 인근 아파트를 휩싸고 있다. 대전 서구 제공
이 불로 현장 근로자 박모(43)씨가 중상을 입고 김모(51·여)씨 등 근로자 10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연기를 흡입한 근로자가 많아 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불은 지하 1층 수영장 여자 탈의실에서 시작됐다. 오는 12월 준공하는 이 건물은 연면적 4907㎡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화재 당시 근로자 39명이 투입돼 건물 안팎의 마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19일 대전 관저다목적체육관에서 난 불로 뿜어져나온 시커먼 연기가 인근 아파트로 밀려오고 있다. 대전 서구 제공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 관계자와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및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