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예배보며 접촉 감염
성남시에 있는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으로 늘었다.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양지동에 사는 A(63)씨가 13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이 난 B(59)씨의 남편이다.
B씨는 기존 확진자로 중원구 은행2동에 거주하는 C(33)씨와 같은 은혜의 강 교회(수정구 양지동)에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8일 예배를 보며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도 수 80여명의 은혜의 강 교회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자진 폐쇄했다.
시는 이 교회에 대해 9∼10일 방역작업을 마쳤으며 확진자 3명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성남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3명으로 늘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