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법무부장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의혹 묻고 또 물어야 한다고 주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오른쪽)씨.](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7/01/SSI_20210701032136_O2.jpg)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오른쪽)씨.](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7/01/SSI_20210701032136.jpg)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오른쪽)씨.
조 전 장관은 “2010-11년 벌어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계자 2인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되었고, 회사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이 이루어졌다”며 “2013년 경찰이 혐의를 포착하여 내사보고서를 작성한 후 9년만에 겨우 이루어졌다”면서 윤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총장 자리에 있었다면 가능한 일이겠냐고 물었다.
이어 “묻고 또 물어야 한다”면서 왜 2013년 경찰 내사 보고서는 뭉개졌냐고 따졌다.
조 전 장관은 윤 후보와 김씨는 2012년 3월 결혼했고, 윤 후보는 2012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김씨는 2010년 당시 보유하고 있던 도이치모터스 주식과 10억원이 들어있는 증권계좌를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소개로 만난 ‘선수’인 이모씨에게 맡겼다고 경찰 내사보고서는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감사합니다만 세차 사양 합니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10/08/SSI_20211008110630_O2.jpg)
![‘감사합니다만 세차 사양 합니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10/08/SSI_20211008110630.jpg)
‘감사합니다만 세차 사양 합니다’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차량을 타고 법원에 도착한 뒤 차량 창문에 ‘감사합니다만 “세차 사양” 합니다’고 적힌 메모를 붙이고 있다. 2021.10.8 연합뉴스
도이치모터스 권 회장과 함께 주가 조작에 ‘선수’로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씨는 현재 연락두절 상태다. 연락이 두절된 이씨는 앞서 검찰이 한 차례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가 법원에서 기각된 인물로 현재 검찰이 신병 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이날 도이치모터스 본사를 압수수색해 내부 전산 자료 등도 확보한 상태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4월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 황희석 변호사 등이 이 사건을 고발했을때, 고발자를 비난하고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옹호하던 자칭 ‘진보’인사들이 있었다”고도 지적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