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아울렛 화재…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26일 오전 7시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58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독자 제공) 2022.9.26/뉴스1

현대 아울렛 합동감식 실시
27일 오전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아울렛 화제 현장으로 합동현장감식 조사원들이 진입하고 있다. 2022.9.27/뉴스1

대전 현대 아울렛 현장감식
27일 오전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으로 합동현장감식 조사원들이 진입하고 있다. 2022.9.27/뉴스1

검은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이튿날인 27일 오전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지하주차장 입구 모습을 소방대원이 설명하고 있다. 2022.9.27 연합뉴스

슬픔에 잠긴 유족
27일 오후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아울렛 화제 현장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유족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2.9.27/뉴스1

1인 기자회견 하는 대전 아웃렛 화재 유가족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로 사망한 30대 남성 채모(34)씨의 작은아버지가 현장에서 1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9.27 연합뉴스
또다른 희생자 A(65)씨의 빈소를 지키던 부인은 “남편이 늦게 출근하는 날도 있었는데 하필 일찍 출근한 날 이런 변을 당했다”면서 “그게 마지막이 될 줄 몰랐다”라고 말하며 한숨을 쉬며 망연자실해 했다.

묵념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6일 화재로 7명이 숨진 대전 유성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현장에 설치된 합동 분향소를 27일 찾아 묵념을 하고 있다. 2022.09.27 뉴시스
이후 유가족을 만난 윤 대통령은 “국가적 차원에서 과학적 감식을 통해 원인을 밝히고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유가족들의 어려움을 알고 있고 보상 또한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고용노동청은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형 화재로 7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오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조사를 시작했다. 대전고용노동청과 산업안전관리공단은 근로 감독관 2명 등 조사관들을 이날 화재현장 합동감식에 투입했다. 화재 사상자 8명 중 6명은 아웃렛 협력업체 소속 직원들로 시설관리, 쓰레기 처리, 환경미화 등을 담당했고, 2명은 외부 물류택배업 업체 종사자로 물건 배송, 반품 관련 등 업무를 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2022.9.27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