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우박 피해 1712㏊로 늘어…현장 기술지원단 파견

경북 우박 피해 1712㏊로 늘어…현장 기술지원단 파견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3-06-13 17:43
업데이트 2023-06-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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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북지역에 내린 우박으로 도내 과수원에서 사과열매가 훼손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경북도 제공
최근 경북지역에 내린 우박으로 도내 과수원에서 사과열매가 훼손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경북도 제공
경북에서 최근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13개 시·군에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적 소나기와 함께 직경 2∼15㎜의 우박이 쏟아졌다. 이번 우박으로 2840 농가에서 1712.4㏊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과, 포도, 복숭아, 자두 등 과수는 열매가 떨어지고 열매 표면에 상처가 나는 등 상품성이 낮아지는 피해가 났다. 고추, 배추, 들깨, 담배 등 노지 작물은 새순이 부러지고 잎이 찢어져 수확량 감소가 우려된다.

우박 피해 확산에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연구·지도 전문가를 파견해 현장 기술지원에 나섰다. 연구·지도전문가로 현장 기술지원단을 꾸려 시군농업기술센터 전문가와 합동으로 농가를 돕는다. 우선 긴급 병해충 방제 및 농작물 사후 관리요령을 지도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지속해 현장 지도를 한다.

피해가 심한 지역은 보식하거나 콩, 팥 등 다른 작물을 파종하도록 지도하고 고추, 수박, 가지 등 도내 육묘장의 잔여 묘를 피해 농가에 알선해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안동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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