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무시’ 80대 운전자 기소…새벽 기도 다녀오던 3명 참변

‘신호무시’ 80대 운전자 기소…새벽 기도 다녀오던 3명 참변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3-12-15 17:51
업데이트 2023-12-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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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를 마치고 돌아오던 3명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80대 운전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춘천지검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82)씨를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6시 45분쯤 춘천시 남춘천역 인근 도로에서 횡단 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3명을 승용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제한속도(시속 60㎞)를 넘어선 시속 97㎞로 달리고, 적색 신호를 무시한 채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보행자들을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춘천지검 관계자는 “A씨의 과실이 매우 중한 점과 피해자 측 유족들이 A씨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을 받도록 공소 유지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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