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가도로 달리던 트럭 난간 뚫고 허공에 매달려 정차

부산 고가도로 달리던 트럭 난간 뚫고 허공에 매달려 정차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4-03-13 14:21
수정 2024-03-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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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9시 37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 고가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난간을 뚫고 허공에 매달린 채 멈춰있다. 부산 동부경찰서 제공
13일 오전 9시 37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 고가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난간을 뚫고 허공에 매달린 채 멈춰있다. 부산 동부경찰서 제공
13일 오전 9시 47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 고가도로에서 부산진역 방향으로 달리던 4.5t 트럭이 오른쪽 도로 난간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트럭은 난간을 부수고 자체 앞부분이 도로 밖으로 넘어간 다음 멈춰서면섰다. 이 때문에 고가도로 아래에서 보면 트럭이 허공에 매달린 모양이 됐다.

이 사고로 난간 파편이 고가도로 아래로 떨어지면서 운행 중이던 차량 여러 대가 파손되는 피해도 생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트럭 앞부분에 사다리를 대고 진입해 40대 운전자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경상을 입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A씨가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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