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에 아기가” 신고… 탯줄도 못 떼고 숨진 아이였다

“물 위에 아기가” 신고… 탯줄도 못 떼고 숨진 아이였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4-08-16 10:10
수정 2024-08-18 09: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세종시 저수지서 신생아 시신
경찰 “국과수에 부검 의뢰해”

이미지 확대
세종시의 한 저수지에서 신생아로 추정되는 영아 주검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세종 북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 30분쯤 세종시 조치원읍의 신안저수지에서 “아기 시신이 떠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숨진 채 발견된 아기는 배에 탯줄을 달고 있었으며 경찰은 아기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후 강직이 진행된 영아 시신을 인양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검이 발견된 저수지 주변의 폐쇄회로(CC)TV에서 확보한 영상을 분석해 아기의 부모와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인과 사망 시점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라고 말했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