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곱창김 전국 첫 위판 시작

진도 곱창김 전국 첫 위판 시작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4-11-01 16:05
수정 2024-11-01 16: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고수온으로 작년보다 늦어

이미지 확대
진도군 의신면 수품 위판장에서도 물김 위판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뤄졌다. 진도군 제공
진도군 의신면 수품 위판장에서도 물김 위판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뤄졌다. 진도군 제공


진도 청정바다에서 명품 햇김의 생산이 시작됐다.

1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고군면 회동 위판장에 이어 31일에는 의신면 수품 위판장에서도 물김 위판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뤄졌다.

올해는 9월까지 바다의 수온이 높게 유지돼 김 작황이 좋지 않아 첫 위판이 지난해보다 5일 늦게 시작됐다.

위판가는 120kg 기준 포대당 46만 8,000원에서 72만 7,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30%가량 높은 가격으로 위판이 진행됐다.

위판량이 적어 위판가가 높게 형성됐으나, 10월 중순부터 수온과 영양염 수치가 점차 회복되고 있어 이달부터는 생산량이 정상범위에 도달할 것으로 진도군은 전망했다.

진도군은 김 공급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김 산업 진흥 구역 지정’을 통해 50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 편성하고, 친환경 부표, 김 활성 처리제 등 김 양식 관련 27종의 사업에 15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품질의 김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