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아내 살해 60대男 긴급체포…동거녀 피살 사건도 잇따라

설 연휴 아내 살해 60대男 긴급체포…동거녀 피살 사건도 잇따라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5-01-26 13:30
수정 2025-01-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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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 서울 자택서 아내 살해…긴급체포
파주선 20대 여성 피살, 가해 추정 남성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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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용의자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경찰·용의자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설 연휴 첫날인 25일 아내를 살해한 남편이 긴급 체포됐다.

26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5일 관악구 아파트에서 6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체포 당시 A씨도 자해를 시도한 상태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설 연휴 둘째 날인 26일 경기 파주시에서는 20대 여성 피살 사건이 발생했다.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파주시 문산읍에서 칼부림이 났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20대 중반 여성 C씨와 20대 중반 남성 D씨를 발견했다.

목 부위를 크게 다친 C씨는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범행 후 자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D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두 사람은 동거하는 연인 관계로, 경찰은 D씨가 C씨를 살해한 뒤 자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를 분석하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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