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APEC 고위관리회의 자원봉사자 202명 선발

경주APEC 고위관리회의 자원봉사자 202명 선발

김상화 기자
입력 2025-01-31 08:53
수정 2025-01-3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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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자원봉사자의 유니폼. 경북도는 신라 복장을 모티브로 유니폼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제공
2025년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자원봉사자의 유니폼. 경북도는 신라 복장을 모티브로 유니폼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회의 자원봉사자 202명을 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은 APEC 정상회의 개최국에서 열리는 첫 사전 회의로 정상회의 주요 의제에 관한 실질적인 협의와 결정을 이끄는 제1차 고위관리회의(APEC SOM1)를 지원한다.

이들은 기본소양 및 현장실습 교육을 거쳐 다음달 22일부터 3월 10일까지 ▲입·출국 ▲수송 ▲숙소 ▲관광 ▲회의장 등 분야에서 활동한다.

자원봉사자 모집에는 전국에서 972명이 지원했으며 선발된 이들을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149명(73.7%)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 중국, 베트남 국적 등 23명의 외국인도 자원봉사자로 뽑혔다.

제1차 고위관리회의는 다음달 24일부터 3월 9일까지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성공적인 회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자원봉사자의 유니폼을 개발해 선보였다. 다음 달 24일부터 14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고위관리회의 자원봉사자들의 유니폼은 신라 복식과 화랑 복장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한국한복진흥원과 한복명장인 강미자·박순라 선생이 손잡고 디자인을 개발했다.

자원봉사자가 20대가 주축인 점을 고려해 능동성과 발랄함을 표현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역동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밝고 경쾌한 컬러를 사용했다. 또 활동 편의성을 고려해 소매 등 세심한 부분까지 공을 들여 디자인했다. 경북연구원에서는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더하기 위해 노력했다.

도는 고위관리회의 기간 자원봉사자와 회의 참가자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뒤, 신라복과 전통한복 가운데 하나를 정상회의 유니폼으로 선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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