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정 거부로 현행범 체포돼… “대리기사가 운전” 거짓말도
조원동(59)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 추돌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 측정에 불응해 입건됐다.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조 전 수석은 음주측정을 거부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조 전 수석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2시 40분쯤 풀려났다.
행정고시 23회의 경제관료 출신인 조 전 수석은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국무총리실 사무차관 등을 거쳐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박근혜 정부 초대 경제수석을 지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중앙대 석좌교수로 재직해 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5-10-30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