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외국인보호소 영양사, 근무시간에 목매 숨진 채 발견

청주 외국인보호소 영양사, 근무시간에 목매 숨진 채 발견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0-24 15:08
수정 2016-10-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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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외국인보호소 영양사, 근무시간에 목매 숨진 채 발견
청주 외국인보호소 영양사, 근무시간에 목매 숨진 채 발견
충북 청주의 한 외국인 보호소에서 근무하는 영양사가 근무 시간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영양사는 식당 운영비가 빈다는 의혹을 받아 감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3분쯤 충북 외국인 보호소 식당 식자재 창고에서 A(40·여)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조리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숨진 A 영양사는 최근 보호소 식당 운영비 관련 내부 감사를 받았으나 결백을 주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운영비 사용 문제를 놓고 식당 동료와 갈등을 겪었으며 우울증 증세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보호소 관계자는 “식당 운영비가 빈다는 제보가 있어 감사를 벌였지만 강압적인 조사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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