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단체協 “디지텍고 교장, 교학사 채택 압력”

서울교육단체協 “디지텍고 교장, 교학사 채택 압력”

입력 2014-01-10 00:00
수정 2014-01-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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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단체협의회’와 ‘서울디지텍고의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반대하는 중구용산시민모임’은 10일 서울 용산구 디지텍고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지텍고 교장이 역사교사들에게 부당한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3순위 안에 들지 못한 교학사 교과서를 뒤늦게 조건부 채택하고 이를 교사 모임인 교과협의회 결정으로 포장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관계자들에게 알아본 결과 디지텍고의 교과협의회는 교학사 교과서 조건부 채택을 결정한 적이 없다”며 “더욱이 이 학교 역사 교사들은 모두 기간제 교사로 교장의 압력에 매우 취약한 처지”라고 비판했다.

교학사 교과서를 정식 교과서로 채택하는 게 아니라 학교에서 사는 것이라는 학교와 서울시교육청 설명에 대해 이들은 “학교 예산은 교학사 교과서를 사들이는 데가 아니라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교실을 챙기는 데부터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디지텍고는 올해 사용한 한국사 교과서로 비상교육을 최종 채택했지만 학생들에게 균형 있는 시각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는 명목으로 학교가 교학사 교과서를 사들여 수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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