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자사고 학력 격차 갈수록 커져”<서울교육청>

“일반고-자사고 학력 격차 갈수록 커져”<서울교육청>

입력 2014-08-13 00:00
수정 2014-08-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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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성취도 평균 점수차 2010년 21.01점→2013년 25.76점

일반고와 자율형 사립고의 학업 성취도 격차가 점점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교육정보연구원이 13일 공개한 고려대 김경근 교수 연구팀의 2010∼2013년 서울교육종단연구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학교 계열 간 뚜렷한 성취도 격차가 생겼고 그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2010년 고교 1학년생의 성취도 평균 점수는 일반고가 202.15점, 자사고가 223.16점으로 일반고와 자사고 간 성취도 평균 점수의 차이는 21.01점이었다.

그러나 2013년 고교 1학년생의 성취도 평균은 일반고 194.93점, 자사고 220.69점으로 차이가 25.76점으로 커졌다.

연구팀은 특히 일반고 1학년생의 2013년 성취도 평균 점수가 2010년 일반고 1학년생의 성취도 평균보다 7.22점 하락한 데 주목하고 “일반고의 학력 저하 문제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가정의 소득수준 및 부모 학력에 따라 학생의 학업성취와 사교육 참여율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

연구팀이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월 소득 200만원 이하인 가정과 501만원 이상인 가정 학생의 소득 수준에 따른 국·영·수 과목 평균 성적 격차는 2010년 24.43점이었으나 2013년에는 25.69점으로 커졌다.

부모 학력에 따른 중 1학년생의 성적 격차는 2010년 25.96점에서 2013년에는 27.93점으로 늘어났다.

사교육 참여율도 소득 수준에 따라 격차가 두드러졌는데, 2013년 중학교 1학년생의 경우 월소득 501만원 이상의 가정에서는 92%가 사교육을 활용했지만 200만원 이하인 경우 49%만이 사교육을 받았다.

연구팀은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교육비 지원이나 대학생 멘토링제 같은 양적·질적 교육 지원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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